지난해 8월 개국한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한 프로그램공급사(PP).채널39번 홈쇼핑텔레비전(HSTV)에 대해 다른 채널사업자들이 부러움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중의 하나다.
HSTV는 이밖에도 케이블TV 업계에서 여러가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8월 1일 국내 초초로 TV 홈쇼핑 시대를 개막함과 동시에 시험방송기간 없이 곧바로 상품판매를 개시,본방송 체제로 들어갔다.또 개국과 동시에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제작하기 시작했고,개국한 지두달 보름만인 지난해 10월 중순부터는 24시간 종일방송을 시작했다.HSTV는 현재도 심야시간을 제외한 하루 16시간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홈쇼핑채널은 특성상 상품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유통회사에 가깝다.따라서 현장에서 상품을 알리면 시청자들은 그 프로그램을 본 즉시 구매신청을하고 홈쇼핑채널은 상품을 배달해야 하는등 어려움이 다른 케이블TV 채널보다 더 많다.
따라서 물류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야 하고,홈쇼핑이 가능한 품목들을선정,구매,판매,송달할 수 있느냐에 홈쇼핑 채널사업의 성공요건이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HSTV는 이를 위해 24시간 방송,24시간 상품주문 접수,24시간 택배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전시 판매장을 개설하는등 소비자들의 구매편리를 위해노력하고 있다.
또한 HSTV는 앞으로 중계차를 도입,전국의 상품 생산공장과 비닐하우스등을 순회하며 생산현장과 도시의 소비자를 직접연결,중간유통단계를 완전제거시켜줄 방침이다.이런 노력에 힙입어 HSTV는 하루평균 6천∼8천여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8월 개국1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실시한 특별판매때는 하루매출액이 1억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HSTV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한편,업종이 비슷한 중소기업간의 공동브랜드 도입을 추진하고,중소기업청과제휴,「중소기업상품권」도 앞으로 발매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HSTV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홈쇼핑 편의를 위해 올해안에 영어를 모국어로하는 쇼호스트를 채용,영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자동차,부동산,피아노,공연티켓등 유형의 상품은 물론,결혼토탈서비스,장례토탈서비스,출산준비서비스,의료진단서비스등 무형의 상품도 제공할예정으로 있는 HSTV는 『케이블TV 채널 39번으로는 무엇이나 가능하다』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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