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교육용 및 게임 등의 CD롬 타이틀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C&C인포미디어 등 CD롬 타이틀 업체들은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 최근 일본과 유럽지역의 업체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31일 일본의 AIL사와 유아교육용타이틀 「아이큐업시리즈」 4종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키로 한 「아이큐업시리즈」는 유아교육 이론과 유치원 교과과정에 기초하여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 듯 교육효과를 볼 수 있는 에주테인먼트 타이틀로 「이상한 거리」, 「신나는 놀이공원」,「우리동네 백화점」, 「즐거운 우주여행」 등 4종이다. 삼성전자측의 한 관계자는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외국어로 번역되어수출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AIL사측은 금년 말 일본시장 출시를 목표로 일본어로 전환해 소프트웨어 매장과 서점, 24시간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CD롬 타이틀 제작 및 유통사인 C&C인포미디어는 지난 30일 독일의 스포트타티켈 파크사(Sportatikel Park,Inc)와 자사의 「멀티미디어 태권도」 타이틀을 한장당 15달러의 로열티에 연간 5천카피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출키로 한 「멀티미디어 태권도」는 8개월간의 개발기간과 1억2천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영문판으로 제작됐으며 태권도의 모든 품세 및 겨루기동작, 호신술 등 태권도 전반에 걸친 내용이 비디오와 내레이션으로 수록되어 있다.
태권도의 수출계약은 영국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스포트타티켈 파크사의 박수남 사장이 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친선 어린이태권도대회」에참가하는 도중에 성사됐는데 이 제품은 독일,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등 4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업체인 소프트맥스는 최근 프랑스의 유통업체인 IDE사와 수출계약을 체결, CD롬 게임 「창세기전」을 유럽지역에 수출키로 했다.
이번 계약에서 소프트맥스는 최소한 1만5천카피에 대한 물량보장과 함께한장당 4달러선의 로열티를 제공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회사는 해외시장개척을 강화, 「창세기전」의 일본수출과 시뮬레이션게임인 「에임포인트」의 미국수출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철린, 유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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