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수정디바이스업체인 국제전열공업(대표 이동건)이 HC-49 등 범용수정진동자에 이어 오실레이터도 해외서 생산할 계획이다.
국제전열공업은 전반적인 수정디바이스 가격하락으로 수정진동자 뿐만아니라 오실레이터도 점차 국내 생산으로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인천 부평공단내 오실레이터 라인을 스리랑카공장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국제전열은 최근 스리랑카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재투자를 진행중인데 현재증축중인 건물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하는 대로 1차로 컴퓨터용 범용 오실레이터라인을 일부 이전, 설치해 시가동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월 30만~40만개의 현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스라링카공장에 49U, 49S 등 범용 수정진동자를 최대 월2백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오실레이터 등을 신규 생산하게 되면 현지공장의 연간 매출이 종전 5백만달러에서 1천만달러로 2배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제전열측은 스리랑카 공장이 최근 스리랑카 내전이 일고 있는 북부지역과는 동떨어져 있어 조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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