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전업계, DVD 10월말부터 출시

일본 주요 가전업체들이 DVD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27일 「日本經濟新聞」의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마쓰시타전기,히타치제작소,파이오니아등이 오는 10월 말경 영상재생용DVD 플레이어를 발매한다.

그러나 소니는 소프트웨어가 늦어지는 것 등을 이유로 내년 봄에 발표하기로결정해 기대했던 연말 제품경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얘상된다. DVD는TV에 접속해 영상을 재생하는 기능외에 PC용 기억장치,게임,자동차항법장치등에 폭넓게 적용돼 오는 2000년에는 기기수요만 1억2천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세기말 최대의 상품이다.

도시바는 CD와 DVD호환 플레이어,가요반주시스템기능부착모델 2종을10월 말경부터 11월 상반기 사이에 발표할 계획이다.10월중순부터 TV를 통해 본격적인 광고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바는 DVD의 상품력을 살려 메이커 출하가격을 국내에서 일률적으로하는 단일가격제를 도입, 일반 점포에서의 가격붕괴를 방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파이오니아도 10월 말경에 CD호환,LD호환 플레이어 2종을 발매키로 했으며 히타치는 최근 품평용 DVD플레이어 최종 시제품을 공개,선발업체들과 같은 시기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美日영화업체들은 플레이어 발매에 맞춰 소프트웨어 출시를 준비하고있다. 美타임워너는 우선 50∼70개 작품의 영화 소프트웨어를 발매할 에정이며, 일본내 소프트웨어 업계도 몇개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데 가격은 3천엔∼5천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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