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도 규범이 존재하는 가상사회이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는 네티즌이라면 통신 상의 예절을 지켜야 한다.
인터넷 도입 초기에 한국인을 배척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많았던 것도 네티즌이 지켜야 할 「네티켓」을 한국인들이 잘 몰랐기 때문이다. 비단 예절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로 구성된 통신망에서 컴퓨터 사용자들이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실수 또한 많다.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의 앨런 리날디가 운영하는 「I’m NOT Miss Manners of the Internet」는 인터네티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예절과 규범을정리해 놓은 네티켓 홈페이지다.
포인트나 마젤란 등 웹 디렉터리사의 우수 홈페이지에 선정된 사이트로 홈페이지 운영자나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문화적, 사회적인 차원에서 인터넷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네티즌 개개인이 상호교감할 수 있는 가상사회에서의 예절과 유용한 활용정보를 담고 있다.
네트워크의 규범과 컴퓨팅 규범, 전자메일이나 월드와이드웹(WWW) 이외의인터넷 서비스 활용시 규칙들을 소개했다.
특히 월드와이드웹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홈페이지제작가이드는 물론 ftp, 텔넷 프로토콜을 활용할 때의 내용을 인터넷 서비스분야별로 예절과 규칙 등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상에서의 시스템 자원 활용에 관한 내용과 토론그룹이나 ftp를 활용할 때 초보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사례별, 서비스별로 요약 정리해 놓았다.
인터넷 초보자를 위한 「Run the net」도 이 사이트에서 둘러볼 만한 코너다.
사용자 중심의 친근한 환경을 제공하는 이 코너는 인터넷을 위해 필수적인내용을 정리해 놓고 있다.
영어와 불어 등으로 서비스되는 이 코너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인터넷 시작,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베이식, 웹 퍼블리싱 등 인터넷을 활용할 수있는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몰론 초보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Q&A코너도 개설해 궁금한 내용을 알아볼 수도 있다.
이 사이트는 그림위주의 다른 WWW 사이트와는 달리 규범과 예절에 대한 텍스트 위주로 돼있기 때문에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인터넷 사용자라면 한번쯤 들러볼 만한 사이트다.
인터넷 주소 :rs6000.adm.fau.edu/rinaldi/netiquette.html
〈이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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