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최근 서류없이 사무실의 PC로 수출입통관업무를즉시 처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을 구축하고 22일구미공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마포 본사를 비롯해 구미, 광주, 인천, 주안 등 각 공장과 세관을 전산망으로 연결해 수출입업무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PC로 전송하는 한편 수신, 조회 및 오류확인이 가능한 첨단 무역자동화시스템이다.
대우전자는 이번에 EDI시스템을 도입해 그동안 평균 이틀 걸린 출입통관업무처리기간을 당일 1시간내로 단축, 연간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부터 별도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대우정보시스템(주)과 공동으로 무역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번 EDI시스템 개발에 앞서 지난해 10월 수출입계약계산서, 입금통지, 완제품 로컬LC개설에 대한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수입화물선취 보증서, 원자재 로컬인수증, 수출환어음매입 신청 및 접수, 수출승인 신청 및 접수 등 나머지 무역관련 업무를 내년말까지 전산화해 세관, 은행, 한국무역정보통신, 금융결제원, 한국물류정보등 외부기관의 전산망과 연결한 무역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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