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대] 창조아트마케팅

컴퓨터를 이용한 창작물이 과연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이같은질문에 대한 답은 최근 창조아트마케팅(대표 박희태)이 선보인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집 「전설」에서 그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설」은 교육용 타이틀이나 게임 등에 도구로 이용되었던 애니메이션이별도의 작품으로 구성돼 독립적인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CD롬 타이틀.

이 타이틀은 창조아트마케팅이 자사의 협력회사면서 전문 애니메이션그룹인 달팀과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윤회, 소외, 자아, 추억 등 여러가지 주제를 애니메이션과 적절한 음악을 통해 표현해 「96LG하이미디어 창작대상」에 수상됐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제작에 기획을 맡았던 박영균 기획1팀장은 『이 타이틀은 단기적인사업성 측면보다도 「사이버 아트」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담았다』며 이 타이틀의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회사는 「전설」의 상업성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프랑스 파리에 샘플을 보냈는데 그곳에서의 호평에 무척 고무되어 있는상태다.

「전설」에 이어 제작되고 있는 타이틀은 우리나라의 사계를 배경으로 하고 성에 대한 주제를 다룬 「SEX」라는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집이다. 이와 달리 4세부터의 어린이까지를 대상으로 물리, 생물 등의 과학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육용 타이틀도 제작중이다.

〈유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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