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멀티저작도구의 세계 (4);디렉터 (상)

디렉터는 미국의 매크로미디어사가 개발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이다.

원래는 매킨토시용 애니메이션 제작도구로 발표되었다가 저작기능이 강화되고 윈도 호환기능이 갖추어진 디렉터 3.0이 발표되면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5.0버전까지 선보이고 있는 디렉터는 최근 인터넷 상에서 디렉터파일을 구현할 수 있는 쇼크웨이브가 발표되면서 크게 위세를 떨치고 있다.

디렉터는 애니메이션 제작도구로 출발했기 때문에 다른 여타 저작도구에비해 애니메이션기능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 구조는 크게 타이틀 배경부분의 스테이지, 등장인물 구성원인 캐스트,언제 어느 장소에 있을 것인가의 시간처리를 담당하는 스코어, 그림의 제작과 편집이 가능한 페인트 그리고 자체 스크립트 언어인 링고 등으로 구성돼있다.

저작방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해진 요소가 실행되는 시간흐름방식을채택하고 있어 애니메이션에 강한 특징을 나타낸다.

디렉터는 매킨토시 기반에서 윈도환경으로 이식되었기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매킨토시와 윈도환경 둘 다 호환되는 것)기능이 지원된다.

툴북과 마찬가지로 자체 스크립트 언어인 링고를 제공하고 있어 전문가들은이를 이용해 효과적인 타이틀 제작을 할 수 있는 반면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컴퓨터 이용 학습(CAI:Computer Aided Instruction)이나 컴퓨터 기반기술습득(CBT:Computer Based Trainning) 타이틀에 필수적인 점수관리기능이없기 때문에 이 분야가 취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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