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스스로 정통성 부인해 회원사 눈총

케이블TV협회는 지난 7월 김재기 전회장 사퇴이후 조경목 신임회장이 취임한 이후 각종 홍보자료등을 통해 김재기 전회장을 「초대회장」,조경목현회장을 「2대」회장으로 표현,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회원사들은 『초대 케이블TV협회장직은 현소환 연합TV뉴스(YTN)사장이 역임을 했기 때문에 엄연히 현재의 회장은 2대가 아니라 3대 회장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협회는 『현사장은 현재의 협회처럼 사단법인형태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근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대회장으로 기록하지 않았다』『누가 초대회장을 지냈고,누가 2대 회장이냐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사들은 『케이블TV 개국초기 어려운 시절에 현소환 사장이비상근회장직을 맡았던 적이 분명히 있었던 만큼,회장직은 이때부터 소급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은 『4년제 정규 육사출신이 아니라고 해서 육사 출신이 아니냐』면서 『협회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부회원사들이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데는 단순히 감정적 차원의 반발은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즉 현소환회장 시절처럼 회원사 대표가 협회장을 맡아 비상근회장 체제로꾸려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조직을 상근회장 체제로 바꾸고 문민정부하에서도「낙하산식으로」 협회장을 계속 임명해오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강하게작용한 듯하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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