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는 인천 등 신설 4개지역 민영TV의 내년 방송개시에 따른 인력수급문제와 관련,신설민방이 경력사원 스카웃을 자제토록하고 그 대신 신규채용인력의 비중을 높이도록 권고하는 등 각종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공보처가 14일 제시한 <`97년 방송인력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공보처는 신설민방이 신규채용할 사원들의 실무수행능력을 높이고, 경력사원의스카웃을 최소화시킬 있도록 △기존 방송연수기관이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좀더 내실화하도록 권고하고 △방송개발원이 각 방송사의 신규채용사원을 위한공동연수프로그램을 마련,이를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공보처는 민방 추가신설과 기존방송사 신규채용으로 내년의 추가 방송인력수요를 최소 1천5백10명으로 예상하고 이중 신규채용인원은 1천2백85명, 경력사원 수요는 2백25명으로 전망했다.
또 97년 방송전문교육기관에서 배출할 신규 인력을 약 1천6백60명으로 추정, 지역민방 신설로 대규모 스카웃 등 방송인력 수급에 큰 문제가생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특히 현재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기존 민영TV의평균사원수 1백68명이 당초 설립계획에 비해 많은 점을 들어 2차 신설민방은 각사경영전략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나 적정 사원수를 1백명∼1백30명 정도로예상했다.
그러나 외형상 수급 충족과 별개로 실무를 즉각 맡을 수 있는 우수 방송인력 양성을 과제로 지적하는 한편 일반대학 신문방송학과의 전문실무교육강화및 보도직요원을 위한 전문언론대학원 개설 검토 등의 장기대책을 제시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올해 7월 현재 방송인력을 지상파TV 1만3천4백여명,케이블TV5천5백여명 등 모두 1만9천여명으로 집계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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