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카메라·필름업체들이 1안 리플렉스 카메라 투입및 현상점 확대 등을 통해 APS(어드반스 포토 시스템)카메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후지사진필름은 APS필름을 처리할수 있는 자사계열의 현상점 수를 올해안에 7배 확대하고, 일본 코닥, 니콘등도 APS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현상기의 개선을 서두른다. 또 캐논이빠르면 10월하순 APS대응 1안리플렉스카메라를 새로 시판하는 등 카메라 필름업체들이 새 시스템정착에 나선다.
이는 APS가 현행 35mm필름과 호환성이 없어, 현상체제의 정비와 카메라의다양화가 보급의 열쇠라고 지적되어 왔기 때문이다.
후지는 6월말부터 기존 미니현상소에 있는 현상기를 개선, 지금까지 대응가능 현상소 수를 1백개 늘려 총 5백개체제를 구축했다.
이회사는 올해안에 1천2백개 자사계열 현상소를 APS대응점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었으나, 소비자로 부터 「현상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그 수를 당초계획의 3배규모인 3천5백개로 확대한다.
또 일본코닥과 니콘 등도 기존현상소의 개선을 통한 대응점 확대에 힘쓸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APS필름을 처리할 수 있는 거점은 현재의 약1천개에서, 올해안에 5천개 이상으로, 3년후에는 모든 현상소에서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캐논은 10월 하순을 목표로 APS용 1안 리플렉스카메라 「EOS IXE」를발매하고 니콘도 다양한 상품을 올해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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