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토롤러 휴대전화용 니카드전지팩 및 니켈수소전지팩을 제조, 시판해온 애너뱅크(대표 박기영)가 전지팩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애너뱅크는 최근 들어 휴대전화용 리튬이온전지팩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따라 내달부터 리튬이온전지팩까지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는 한편 연말까지4억∼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 전지팩 생산능력을 현재 월 8만팩 규모에서 월 15만팩 정도로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애너뱅크는 최근 기존 니카드전지 및 니켈수소전지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美 모토롤러社의 휴대전화용 리튬이온전지팩 개발을 완료하고 1천개의 시제품을 생산, 현재 6백여개의 한국이동통신 및 신세기통신대리점에 현장시험용으로 보급하고 있는데 이달 한달동안 현장시험을 마치고내달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튬이온전지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부터는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 국내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에 대한 리튬이온전지팩 및 충전기 공급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이들 업체의CDMA방식 디지털 휴대전화용 리튬이온전지팩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日 소니社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디지털 휴대전화용 일반 전지팩시장을 겨냥, 이 제품에 채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팩를 대체할 수 있는 니켈수소전지팩의 개발에도 나서는 등 기존 니겔수소전지팩 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R&D 주52시간 예외…특별연장근로제로 '우회'
-
2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3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4
“TSMC, 엔비디아·AMD 등과 인텔 파운드리 합작 인수 제안”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