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대표 이종수)이 제일물산에 이어 국내 업체로서는 두번째로 표면실장(SMD)형 택트스위치를 국산화, 내달부터 양산한다.
LG전자부품은 최근 들어 무선호출기·휴대폰·카스테레오 등으로의 SMD 택트스위치 채용이 늘어나는데 대응, 올초부터 각종 SMD 택트스위치 개발에 나서 최근 3.5×6㎜ 크기의 카스테레오용 SMD 택트스위치를 개발, 내달부터 본격양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LG전자부품은 기존 레이디얼 테이핑 택트스위치 기술을 기반으로 SMD 택트스위치용 완전자동 전용기를 신규 제작, 이달말까지 조립·설치를 마치고 수율향상을 위한 시험가동을 거쳐 빠르면 내달부터 월 1백만개의 카스테레오용SMD 택트스위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스테레오용에 이어 무선호출기용 및 휴대폰용 SMD 택트스위치도 개발하는 등 제품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SMD 택트스위치시장은 카스테레오 및 무선호출기·휴대폰·캠코더 등으로의 채용이 늘어나면서 현재 월 3백만∼4백만개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데이의 대부분을 알프스·마쓰시타 등 일본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다. 국내업체로는 지난 93년말부터 SMD 택트스위치사업을 시작한 제일물산이 현재 월 5백만개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나 대부분을 미국 및 유럽 등지로 수출, 국내시장에는 월 70만∼80만개 정도만을 공급하고 있어 LG전자부품이 각종 SMD 택트스위치를 본격양산할 경우 SMD 택트스위치의 국산대체가 상당수준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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