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의 대리점육성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선 대리점의 판매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초부터 「SUC
CES `96」이라는 대리점 신육성 프로그램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UCCES `96」은 과거와 처럼 단순 매출성장에 의해 대리점을 평가
하는게 아니라 소매 영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구조 개선과 경영력 강화를 위
한 체질 개선에 비중을 두고 대리점의 자생력을 키우는 대리점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SUCCES 96」을 실시하면서 올 상반기동안 우수 대리점
8백개점에 최고 1천9백만원 등 모두 35억원의 시상금으로 지급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대리점의 서비스 능력이 15% 정도 향상된 것을 비롯
매장 규모(30%) 정보전산화(15%), 소매 인프라부문 개선도 (15∼30%) 부문에
서도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 고객서비스 활동부문에서도 25%의 효과를 올렸으며 상권 및 고객관리
부문에서도 10%의 경영력 개선이 이루어졌다.
삼성전자는 대리점 육성 프로그램이 이같은 성과를 올림에 따라 앞으로 2
년동안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TOP`S」제도를 도입, 대리점의 경영개선에 힘쓰고 있다.
「TOP`S(Total Opertion Progam for Store)」는 LG전자의 「TO
P`S」프로그램은 대리점 경영활동 체계화 및 영업사원의 지도, 지원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실시하는 이른바 「대리점 경영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6개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TOP`S」가
나름대로 자사 대리점의 경쟁력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올해에는 2백여
점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동안 이 제도를 도입한 대리점들의 매출이 30%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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