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정보통신용 핵심소자 패러데이 회전자 국산화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장세탁)는 光아이솔레이터 등 초고속 정보통신용 부품의 핵심소자인 패러데이회전자(Faraday Rotator)를 국내 처음으로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KETI가 3년간 6억원 이상을 들여 개발한 이 패러데이회전자는 일정한 자기장에서 입사된 빛의 편광면이 회전하는 현상을 이용, 광신호를 제어하는데사용하는 것으로 비스무스를 치환해 얻은 가네트소자를 LPE(Liquid Phase Epitaxy)방법으로 성장시켜 제작했다.

KETI는 이 회전자가 1천5백50의 광통신 파장에서 패러데이회전각이 45도이상을 나타내 광아이솔레이터·광서큘레이터 등 광통신용 핵심소자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0.6㎜ 크기에 무게는 1도 못되는 이 패러데이회전자는 그동안 일본업체들이 개당 10만원선에 공급해온 고가의 제품으로 이번 국산화로 적지않은 수입대체는 물론 향후 급속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관련 응용부품 개발이크게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세대 고주파소자로 선진국에서 극비리에 개발중인 MSW(Magneto Static Wave)소자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KETI측은 설명했다.

KETI는 패러데이회전자와 함께 이 소재개발에 필요한 제조 및 평가장비도함께 자체 개발했으며 연말까지는 이를 이용한 광아이솔레이터 등 응용부품도 개발·선보이는 한편 MSW소자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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