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부산 가야상가 이색업체..갑산전자

갑산전자는 새로운 디자인의 서랍형 컴퓨터(모델명 심플렉스)를 판매하는이색업체다.

이 회사는 서랍형 컴퓨터케이스를 이용한 조립PC 심플렉스를 만들어 일반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심플렉스는 책상을 거의 다 차지하는 컴퓨터 본체를 서랍처럼 만들어 책상과 일체화시켰으며, 돌출되는 각종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한 컴퓨터다. 키보드는 책상서랍처럼 열어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닫을 수 있는 구조로돼 있다.

갑산전자는 서랍형 컴퓨터 심플렉스가 고정화된 컴퓨터의 개념을 타파한제품으로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컴퓨터는 책상 위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니터 연결용 전선을 비롯, 전원케이블·프린터케이블 등 모든 전선을 책상 내부로 처리해 깨끗한 환경과 편리성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고장수리나 업그레이드시 컴퓨터케이스를 분리하거나 조립할 필요가없으며 서랍처럼 열어서 본체를 수리할 수 있도록 구성, AS나 업그레이드시에도 사용편리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러한 편리성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갑산전자는 심플렉스 한 모델만 올초부터 지금까지 6개월동안 3백여대를 판매,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심플렉스는 현재 「1인 책상형」과 「일반 책상형」 등 2개 모델의 제품을선보이고 있는데 주로 학교나 관공서 등 교육용 수요가 많아 1인 책상형 심플렉스의 수요가 많은 편이다.

갑산전자는 앞으로 사무실과 일반가정용으로 일반 책상형 심플렉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 신규수요를 겨냥해 심플렉스 유통망을 구축할계획이다.

이 회사는 각 지역에 분포돼 있는 심플렉스 판매점별로 월 15대의 판매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이러한 한정판매를 통해 심플렉스 구매고객에 대해서는무상 컴퓨터교육을 추진하는 등 사후 고객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갑산전자는 심플렉스의 판매와 함께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개발과 고객감동의 AS를 지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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