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출성형 및 무전해도금 전문업체인 호진산업(대표 김순택)이 지난 94년 중국 천진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설립한 「천진호진전자유한공사」의생산공장을 대폭 확장 이전한다.
현재 중국공장에 사출성형기 7대를 확보하고 플라스틱하우징을 생산, 현지진출한 대우전자·삼성전자 등 국내업체들에 주력 공급해온 호진산업은 사업확장을 위해 기존 7백여평 규모의 공장을 매각하고 새로 대지 3천여평의 부지를 50년 장기임대 형식으로 최근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호진은 이에 따라 연말부터 공장신축에 들어가 상반기 안에 완공하고 기존공장의 생산라인을 모두 이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분간 플라스틱 성형품 생산에 주력하되 장차 이 신축공장을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동구권을 커버하는 주력 해외생산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호진은 전자제품에 대한 전자파내성(EMS)규제가 세계적으로본격화, 전자업계가 플라스틱하우징에 전자파 차폐용으로 무전해도금을 하는추세가 높아짐에 따라 신축공장이 완공되는 대로 도금라인까지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중국공장을 신축·이전하는 시기에 맞춰 현 인천남동공단내 제1‘2공장은 하나로 통합해 국내서는 이동통신 단말기용 무전해도금 하우징 등 고부가품목으로 특화하고 일반 사출성형라인을 단계적으로 중국으로대거 이전할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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