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VDR 국제규격 제정참여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녹화까지 가능한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리코더(DVCDR)의 국제규격 제정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IBM.휴렛패커드.코닥.선마이크로시스템스.일본 NEC.샤프등과 함께 DVDR 국제규격 제정을 위한 제안업체로 새로 참여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에 의해 주도돼 오던 DVDR 규격제정에 삼성이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앞으로 VCR와 CD롬드라이브를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영상매체인 DVDR 분야의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있게 됐다.

또 DVDR에 앞서 올 연말부터 상품화 경쟁이 예상되는 DVD 시장경쟁에서도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VDR 국제규격 통일은 그동안 DVD규격 통일 업체를 중심으로 협의돼 왔으며, 올 가을까지는 규격 통일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DVD는 일본 도시바.마쓰시타.소니, 프랑스 톰슨, 네덜란드 필립스 등 세계10대 기업이 지난해 6월 국제규격 통일에 합의, 올 가을 출시를 목표로 상품화를 위한 개발이 한창이다.

DVD는 기존의 콤팩트디스크(CD)와 같은 직경 12cm의 디스크에 영화 1편 분량(1백33분)의 동영상을 담을 수 있는 대용량의 광디스크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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