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국내 햄(HAM·아마추어무선사)용 장비업계의 매출액이 당초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맥슨전자·승용전자·반도통신 등 국내 햄장비3사가 집계한 「96년상반기 매출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중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한 총 매출액은27억3천만원으로 전년동기 24억9천만원에 비해 9.6%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집계됐다.
이는 당초 햄 3사가 매출목표로 잡은 35억원의 65% 안팎에 불과한 수치로최근의 경기불황이 햄용 장비업계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가운데 내수분야는 이들 3사의 매출액이 4억3천만원에 머물러 전년동기 4억9천만원에 비해 무려 12%가 감소하는 등 내수부진 현상이 심각한수준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맥슨전자(대표 윤두영)는 올 상반기중 휴대용 MHR-201 및 차량용 MHR-501이 각각 7백대와 9백대를 판매,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모두 18억4천만원의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실적 18억8천만원에 비해 2.1%가줄어든 수치다.
승용전자(대표 전상조)는 올 상반기중 내수 4천만원과 수출 8억원을 기록해 모두 8억4천만원을 올려 전년동기 6억6천만원(수출 6억원포함)에 비해 전체적으로 27.2%가 늘어났으나 내수시장에서는 33%가 오히려 감소했다.
반도통신(대표 김철)의 매출도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기간중 매출실적이 5천만원으로 전년동기와 같아 매출액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햄 장비3사가 당초 계획했던 72억원의 매출 목표는 현실적으로달성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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