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에서 발견된 컴퓨터바이러스는 모두 87종으로 이 가운데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는 전체의 68%인 59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안연구소)가 25일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상반기 중 국내에서 발견된 컴퓨터바이러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87종으로서, 이같은 증가세는 93년 이후 급증하고 있는 국산바이러스가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연구소는 또 8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올 상반기까지 모두 5백종이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국산은 2백24종으로 전체 44.8%를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연구소는 또 과거 증가율과 최근의 컴퓨터환경 동향을 감안할 경우 올하반기에도 1백여종에 이르는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올 상반기 유행한 한국산 바이러스는 기존에 발견된 「회오리」 「시스터보」 「컴백」 등의 변형 시리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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