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사랑하는 한국인. 코리아제록스 축구회(회장 강서영업소 강수원 과장)는 축구에 관한한 남 못지 않는 열정과 애정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이다.
축구경기를 보며 열광하고 운동장을 뛰며 진한 땀을 흘리는 축구사랑 동아리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오늘의 「축구회」 생겨난 것은 지난 93년 7월. 뜻 맞는 사람끼리 삼삼오오 모여 영업소별로 각각 경기를 즐겼던 것까지 따진다면 코리아제록스의 창업역사와 거의 맥을 같이하겠지만 현재처럼서울「경인지역 축구인들을 모아 하나의 동아리로 연합한 것은 지난 93년이다.
회사의 공식 친선PR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나의조직적인 모임이 필요했다는 것이 현재와 같은 [축구회]의 결성 배경이다.
회원수는 35명.경영,기술,영업,생산 등 제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두루모여 모임을 구성하고 있다.
영업소별 모임에서 하나의 연합조직으로 모습을 달리한 후 이들의 3년여의역사는 오직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대부분의 직장 동아리들이 한달에 한 번 정도의 정규모임을 갖는 것과 달리 이들은 매달 2차례씩의 모임을 준비한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멀리 수원까지 영업소별로 분산돼 있는 회원들이 귀경,모임을 구성한다.운동장에 모인 이들은 회사 로고가 찍힌 운동복으로 단장하고 또 한차례 뜨거운 땀방울을 쏟아낸다.
모임에 참가하는 회원수는 20여명.
경기상대는 평소 친분이 많았던 업체들의 축구모임이다.코리아제록스 [축구회]도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한국축구협회 직장축구연합회 소속 팀들과의경기도 잦다.
쉼 없는 경기와 연습을 입증하듯 코리아제록스 [축구회]는 불과 3년밖에되지 않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느 중견 축구모임 이상으로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93년과 95년에는 한국 직장축구연합회 주관의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의영광을 차지했고 지난 5월에 있었던 월드컵 유치기원 [가상 월드컵 사회인축구대회]에서는 3위를 거머쥐었다.
회사 친선 PR팀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축구회]의 이후 목표는 우승이다.대회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늘 준우승으로만 끝날 뿐 아직 우승은 한차례도 못했기 때문이다.
우승을 하는 그 날.[축구회] 회원들은 지금까지도 늘 가슴 한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아쉬움을 털어버릴 듯하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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