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전자결재나 정보이용 등 관련업무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제품을 홍보하는 기업들이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
24일 한국전산원에 따르면 이달 17일 현재 한국망관리센터(KR-NIC)에 접수한 국내 도메인 수는 모두 1천5백35개로 지난해말 5백63개에 비해 무려 1백7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이 가지고 있는 도메인 수는 1천1백34개로 지난해말 3백51개보다무려 2백4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도메인 수에서 기업 도메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말 62%에서 현재는 73%로 11%포인트나 증가했다.
또 인터넷에 연결된 호스트 수도 급속히 증가, 지난해말 3만6천6백개에서이달에는 약 5만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올들어 기업들의 인터넷 도메인이 늘어난 것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인터넷 도메인 개설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들어 인터넷 홍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웹호스팅, 인터넷 홍보대행 등 적은 비용으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도 생겨나고있다.
한국PC통신의 송주영 과장은 『최근 기업들의 인터넷 도입이 늘어나면서해외로 나가지 않는 국내 이용량이 늘고 있다』며 『기업 내부는 물론 기업끼리도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주고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말했다.
아이네트의 한 관계자도 『해외로 나가지 않는 이용량이 지난해말 30%에서최근에는 50%로 늘어났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윤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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