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社가 케이블TV채널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CBS에 이어 지난달 라디오방송사인 인피니티 브로드캐스팅을 인수한 웨스팅하우스는 방송사업에 본격 진출하기에 앞서 우선 케이블TV채널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마이클 조던 회장은 『인수의 단계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서비스를 개시할 단계』라고 강조하고 조만간 케이블TV방송을 설립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웨스팅하우스의 케이블TV채널은 CNN과 같은 뉴스전문채널은 아니지만 뉴스를 중심으로 종합보도를 하는 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웨스팅하우스는 중남미·중동·아시아지역등 해외 방송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색가전업체로 잘 알려졌던 웨스팅하우스는 CBS와 인피니티를 각각54억달러와 49억달러에 잇따라 인수하면서 미국 방송시장 강자로 부상하고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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