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컬러TV가 24일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LG전자는 최근 북한에서 반입한 20인치 컬러TV(모델명 CNR-2009N)를 24부터 전국의 대리점에 공급,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물량은 모두 2천대인데 LG전자는 다음달에 북한으로부터 1천대를 추가로반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기존 국내 생산 모델인 CNR-2009와 같은 27만8천원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북한산 TV로는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나온 제품이라는점을 감안,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인데 최근 제작한 홍보용 포스터를 이번 출하와 함께 대리점에 배포할 예정이다.
CNR-2009N은 LG전자가 북한의 「대동강테레비존수상기애국천연색공장」에조립 생산을 위탁한 완제품으로 지난 5월과 6월 등 두차례에 걸쳐 반입한 것이다.
LG전자는 최근 전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와 형식승인 절차를 밟아 이번에출하하게 됐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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