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맹점 시대 개막

인터넷 까페, 웹서버 구축, 사이버 마케팅 등 인터넷의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방식의 인터넷 가맹점 시대가 본격 열린다.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사이버플래닛코리아(대표 김형준)는 19일 한솔텔레컴·엘렉스컴퓨터·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제휴해 전국 각 지역에 「CHAM(Cyber&Human Advance Marketing Group)」이란 이름의 인터넷 가맹점을모집, 인터넷 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플래닛코리아(CPK)가 국내 처음으로 추진하는 가맹점을 이용하면인터넷을 이용한 작업은 물론 영화감상과 화상회의,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규모와 사업성격별로 「챔포스트」 「서브챔」 「챔터미널」 등으로 나뉘는데 CPK는 우선 가장 규모가 큰 챔포스트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챔포스트는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한솔텔레컴의 네트웍 장비를 설치, 한솔의 인터넷 서비스의 지역노드 역할을 담당하며 인터넷 카페, 인터넷 교육,웹서버 구축, 가상오피스, 가상쇼핑몰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사이버플래닛은 오는 9월까지 전국 5개 도시에 30여개의 「챔포스트」를구축하기로 하고 오는 25일 가맹점 모집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가맹점들은 한솔의 아이비넷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며 IBM PC와매킨토시 컴퓨터를 이용, 일반인들이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할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엘렉스사의 각종 기술 및 소프트웨어의 지원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멤버쉽 카드의 발행과 광고 인테리어 디자인 등 각종 마케팅 활동은 물론이고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이버플래닛코리아는 내년에 챔포스트 수를 3백개로 늘리고 1백50여개의서브챔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8년까지 전국에 1천개의 챔포스트를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컨설팅서비스를 가맹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오는 11월경에 「챔 솔루션 쇼」을 개최하기로 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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