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유선업계가 KBS위성방송을 포함한 향후 각종 위성방송을 중계하기 위해최근 선로를 교체하는 등 수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계유선방송 업계는 이달 1일부터 무궁화위성을 이용하여 시험방송중인 KBS의 위성시험방송을 수신, 가입자들에게 재송신하기 위해 선로를 교체하거나 전송시설을 보완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중계유선방송업계는 아직 무궁화위성용 위성방송수신기가 판매되지 않아대부분의 중계유선사업자가 이를 전송하지 못하고 있으나, 조만간 대륭정밀이위성방송 수신기를 대당 99만원에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말께물량을 대량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이달 말부터 KBS위성방송의 재송신을본격화 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중계유선방송 업체들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퍼펙TV를 수신, 재전송하기 위해 전송선로를 현재의 7C나 I0C보다 용량이 큰 17C로교체하는 한편, 현재의 2백18 대역 전송기기를 4백50 ~5백50 대역의 기기로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시설개체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일본의 NHK나 홍콩의 스타TV 등 해외 위성방송을 수신, 송출하고 있는중계유선방송 사업자들은 올 가을에 60여개의 채널로 시작할 일본의 디지털위성방송인 퍼펙TV를 수신, 송출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이를 재전송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조영호기자>
많이 본 뉴스
-
1
켐트로닉스, 반도체 유리기판·웨이퍼 재생 시동…“인수한 제이쓰리와 시너지 창출”
-
2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3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4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5
트럼프, 경기장에서 야유받은 스위프트에 '뒤끝'
-
6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7
트럼프 취임 후 첫 한미 장관급 회담..韓은 관세·美는 조선·에너지 협력 요청
-
8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9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요람…바이오판 '반도체 아카데미' 문 연다
-
10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