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전자(대표 강득수)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대대적인 다층기판(MLB) 설비증설 작업을 최근 완료함에 따라 다품종 소량형태의 통신장비용 고부가 MLB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라전자는 최근 포토에칭레지스트(PER) 등 설비 증설을 통해 MLB생산능력을 기존 월 4천5백장에서 8천장대로 늘리고 CDMA장비, PCS·TRS·CT2 등 최근 개발 및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차세대 정보통신기기용 MLB시장 공략에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라측은 이와 관련, 지난달 7대 신규통신 사업자 선정에서 자사가 참여한PCS(LG텔레콤)·국제전화(글로벌텔레콤)·무선호출(동원산업) 등 3개 부문의컨소시엄이 사업자로 확정돼 장차 정보통신용 MLB시장 공략의 유리한 고지를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라는 MLB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그동안 주력 생산해온 양면PCB사업을 기존 최대 월 9천장대에서 단계적으로 목표치인 5천장 선으로 축소하는 등의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올해 전년(1백65억원)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백4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내수중심에서 탈피, 직수출도 적극 추진키 위해 지난해 5월 ISO 9002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ISODIS 14000 인증 시범지도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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