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홍콩 휴대전화보급 왕국...5명중 1대꼴

성인 5명가운데 1명.

휴대전화 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홍콩의 휴대전화 보급 현황이다. 지난 95년말 현재 보급댓수는 약 70만대로 6백20만명의 전체 인구를 놓고 보더라도10%가 넘어 10명당 1명 꼴로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

이같은 보급상황은 지난 상반기 까지의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통화료 인하로 지난 6월 사상최대의 월간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하는등 3월부터 매달 80만명 내외의 가입자 증가가 이뤄지면서 5월말 현재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수치인 1천2백60만여대를 기록,역시 국민 10명당 1대꼴의 휴대전화 보급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상반기분인 4백50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제외한 지난해말기준으로 볼때 인구 15명당 1대로 홍콩의 보급율이 크게 앞서고 있다.

현재 홍콩의 전화요금은 한달에 1천홍콩달러 수준으로 홍콩성인 평균 월간수익의 12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휴대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의 10%정도가 올해 가입할 의사를 가지고 있어 가입자 수는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의 경우 지난해 한해동안 20만대가 증가했다. 올해말까지 가입자가지난해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발생 인구 7∼8명당 1대,성인 4명당 1대의 보급률을 기록,명실상부한 휴대전화 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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