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 컬러TV수요 확대를노린 일본업체들의 증산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소니가 1백% 출자해 설립한 소니인디아가 지난해부터 월산 20만대의 컬러TV생산에 나선데 이어 산요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BPL이 제2공장 신설에 나서는등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마쓰시타전기가 인도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시바는 BPL과의제휴를 통한 컬러TV용 브라운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TV관련업체들의 인도내 생산 확대가 이처럼 추진되고 있는 것은 8%에 불과한 낮은 TV 보급율에 그나마 흑백TV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컬러TV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1억5천만명∼2억명으로 추산되는 중산층 수요가 살아나면서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위성TV방송이 곧 실시되고 7∼8년 주기의 몬슨기후 도래로 풍작에 따른 농촌의 구매력 상승등이 수요를 크게 부추길 것으로보고 있다.
인도의 컬러TV시장은 지난해 1백80만대였으나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30%의 증가세로 이어져 2000년에는 5백만∼6백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PL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컬러TV공장 가동을 시작해 하루에 7백대 의컬러TV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제2공장도 건설중인데 이 공장이가동에 들어가는 11월에는 연간 1백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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