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선인상가-발전계획

21세기를 대비하는 선인상가의 의욕에 찬 청사진은 AS에서부터 시작한다.

올해 초 이미 「공동AS센터」를 개설한 이후 조립컴퓨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 선인상가는 컴퓨터·부품 전문상가로서 위치를 확고히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임대점포들이 주축이 된 선인상가는 상우회를 중심으로 고객유치에 나서고있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관리사인 선인산업(대표 김인성)이 1천3백개의 매장을 관리해 주고 있다.

선인산업의 김재훈 총무과장은 『컴퓨터·부품·통신 전문상가로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21세기 초우량상가로 진출하기위한 내부결속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청과물시장에서 시작된 용산전자상가의 역사가 말해주듯 선인상가의 발전계획은 「배추에서 반도체까지」전자산업 전부문에 걸친 최대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것. 컴퓨터 전문상가가 생겨나고 가전전문상가가 자리잡고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선인은 컴퓨터와 부품·통신의 차별화된 상가전략으로 일관했다. 가장 첨단은 부품·컴퓨터·통신이다. 따라서 선인상가는 첨단상가라는 「이미지 심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발전의 초석이라고 여겨 이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선인상가는 딜러상가로 더 유명하다. 최종소비자들의 발걸음도 잦지만 업체를 상대로한 거대 물량이 꿈틀대는 상가로서 이미지가 더욱 강하다. 이 점을 최대의 장점으로 삼는 발전전략도 선인이 꿈꾸는 21세기 발전전략이다.

『체계화 된 관리로 평당 매출액이 최고 수준에 달하는 상가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선 관리사인 선인산업과 각 상우회를 중심으로한 「하나되기」에 무엇보다 중점을 둬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선인산업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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