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DVD롬(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이용한 읽기 전용 메모리)의 복조.오류정정용 LSI(대규모집적회로)를 개발했다.
3일 "일경산업신문"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드라이브가 디스크 표면의먼지나 흠집으로 인해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읽어내지 못할 때에 오류를 검출, 정상데이터로 수정할 수 있는 LSI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LSI는 데이터가 정정되지 않을 확률이 CD롬(콤팩트 디스크를 이용한 읽기 전용 메모리)용 LSI에 비해 1조분의 1로 극히 적다.
입력된 데이터로부터 먼지 등으로 인해 읽어내지 못한 부분을 담당해 오류데이터를 검출, 리드 솔로몬 부호로 불리는 정정부호를 사용해 정상데이터를산출해 낸다. 독자적인 정정회로로 2배속 DVD에 대응할 수 있는 고속처리도가능하다.
DVD는 CD에 비해 7배 이상의 기억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고밀도이기 때문에흠집 및 먼지의 영향을 받기가 쉽다. 특히 데이터기록매체로서는 강력한 오류정정기능이 필요한데 범용으로 칩화된 정정 LSI개발은 업계로서는 이번이처음이다.
미쓰비시는 9월 1일부터 샘플을 출하하고 11월부터 월간 5만개씩 생산할계획이다. 샘플가격은 개당 3천엔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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