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전자주민증 사업자 선정 착수

내무부는 이달중으로 전자주민증카드 전산망 구축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 작업에 나서는 등 전자주민증 전산망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내무부는 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단계별로 △전자주민카드 일괄 발급을 위한 발급센터 구축 △전자주민카드 운영망 구축 △발급 및 응용업무개발 등 3개분야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발급센터 구축 사업의 경우 17세 이상 전국민의 전자주민카드 발급을위한 기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인적사항과 각종 자격사항 변동에따른 카드갱신무를 지원한다.또 각 운영기관과 연계해 위·변조카드 및 분실카드 확인 업무를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또 고속전용망 구축을 통해 기관별 변동 내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집·처리해 주민증을 발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통신프로토콜을 수용,망의 확장성을 제고하고 초고속통신망·주민등록전산망·운전면허전산망·의료보험전산망·국민연금전산망과 연계하기로 했다.

전자주민증사업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의료보험증·국민연금증서·주민등록등/초본·인감증명서·지문 등 7개 기능을 전자카드에 통합하는 것으로 총 2천7백35억원을 들여 98년부터 관련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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