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4분기동안 미국 통신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이 매우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4분기동안 미국에서만 총 1천7백억달러 규모의 M&A가이뤄졌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시큐리티즈 데이터社의 발표를 인용, 보도하면서 특히 통신업체들이 이 기간동안의 M&A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초 美 연방통신법의 발효에 힘입은 것으로 이같은 수치는 통신법의 개정을 예상한 업체들의 M&A가 잇달았던 지난해 3.4분기의 1천9백6십억달러에 뒤이은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지역벨사인 SBC 커뮤니케이션즈가 1백67억달러에 퍼시픽 텔레시스그룹(팩텔)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벨 애틀랜틱과 나이넥스의2백20억달러규모 합병,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의 스트라타콤 인수등대형 M&A가 있었다. 이밖에도 지난달 AT&T캐피털이 영국의 리스업체인 GRS홀딩에 매각되고 힐튼 호텔과 밸리 엔터테인먼트의 합병이 실현되는 등 M&A는순수 통신부문에서 미디어·전력·보험·건강의료부문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 한해 전세계적으로 1조달러규모의 M&A가 있을 것으로전망, 지난해의 8천7백5십억달러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일본및 한국업체들이 M&A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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