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나진컴퓨터월드 상우회장 박석환씨 인터뷰

『21세기 미래지향적인 상가를 만드는데 상우회의 힘을 집중시킬 계획입니다. 나진전자월드의 모든 제품은 상우회가 품질을 보증하고 친절 또한 상우회가 책임지겠습니다.』

나진컴퓨터월드 17‘18동 상우회의 박석환 회장(소요코다트 사장)은 상가발전계획을 「신용」과 「친절」에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전자상가 전체가 AS와 친절서비스 향상에 사활을 걸고 고객만족에 앞장서고 있는 추세에서 나진컴퓨터월드는 보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먼저 나진전자월드 안내소 운영, 공동AS센터 설립, 벼룩시장 개장, 품질보증서 발행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상가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또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공정거래 모범상가의 영예를 안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회장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대대적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19동 송일석 상우회장과 손잡고 나진컴퓨터월드 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할인상가로서의 이미지를 재구축하고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단골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싸다고 무조건 싼 것은 아닙니다. 좋은 제품을 제값주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리다매로 유통의 군살을 제거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도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제품의 기능과 철저한 AS를 염두에 두고 구매할줄 아는 소비자 의식이 요구되는 때이기도 합니다』라고 구매요령을 강조했다.

전반적인 불경기가 몰고온 영세업체의 부도가 가장 마음 아픈 일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업체 전체가 힘을 모아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상우회를 만드는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는 박회장은 『나진전자월드와 생사고락을 같이 하는 모든 상우회원들이 반드시 힘을 합쳐 명랑한 상가만들기에 앞장서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고 역설했다.

나진전자월드 원년멤버로 세운상가에서부터 컴퓨터사업으로 잔뼈가 굵어온박회장은 소요코다트 한국총판을 맡고 있으며 세운상가에도 2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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