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제품으로는 최고가인 2천1백만원대의 전문가용 스피커시스템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2일 저녁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오디오평론가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피커시스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최근 개발한 전문가용 스피커시스템(모델명 SP-01)을 선보였다.
이 스피커시스템의 가격은 국산제품으로는 가장 값비싼 2천1백만원대로 잠정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스피커시스템전문제조업체인 헤일즈社(헤일즈디자인그룹)와 공동으로 지난 2년 동안 총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 제품을 개발했는데 내년 5월까지 후속모델을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스피커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지난해 12월에 개발한 앰프와 함께 전문가용 오디오인 「엠페러」시리즈를 완성했는데 이로써 연간 8백억원 규모인 국내 전문가용 오디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SP-01」의 몸집은 448*1510*945mm(가로*높이*너비)이고 무게는 1백20kg인데 음악입력범위는 40∼ 4백W에 이르며 겉면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음질이 미국의 윌슨·JBL 등 외산 고급 브랜드제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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