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계가 2.4분기에 영업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불룸버그 비지니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美반도체 업체들은 메모리의 가격 폭락과 수주 물량감소가 계속된데 따라 이 기간중 매출 및 순익이 전년 동기는 물론, 1.4분기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메모리가격 하락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판매 부진으로 2.4분기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매출액은 1.4분기의 5억6천6백만달러보다 1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 다른 인텔 호환칩 생산업체인 사이릭스도 686급 마이크로프로세서 출하지연 등으로 이 기간동안 1천5백만달러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엔 7백40만달러의 흑자를 냈었다.
이밖에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는 통신용 칩의 판매 증가 둔화로 당초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37센트는 물론, 전년 동기의 주당 27센트에도 미치지못하는 주당 22센트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영업 환경에 영향을 받아 미네소타州 블루밍턴 칩 공장건설 계획도 보류키로 했다.
시에라 세미컨덕터도 이 기간 1.4분기 실적을 크게 밑도는 매출 및 순익을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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