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자인 한국TRS의 디지털TRS장비입찰에LG전자·삼성전자·현대전자 등 3개社가 응찰했다.
한국TRS는 20일 오후5시 내년 1.4분기 수도권지역 및 경남지역에 1백11채널을 운용키로 하고 TRS장비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이들 디지털TRS장비공급3社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응찰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아남지오넷社,삼성전자는 에릭슨社,LG전자는 모토롤러社와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했다.
이에 따라 한국TRS는 다음 주중으로 「디지털TRS실무작업반」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중 최종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시스템구축을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TRS는 이번 장비공급자 선정을 위해 한국통신기술(KTI)에의뢰한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한국TRS는 디지털TRS 전국서비스를 위해 올해 1백11개채널의 장비를발주하는 한편 98년 2백27개채널,99년부터 2000년까지 3백96개채널을 운용하는 총 7백34개채널을 새로 설치,운용할 계획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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