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은 책임경영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모토로 94년부터실시해온 「부문경영제」에 새로 건설과 소재부문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진그룹은 일진다이아몬드·일진경금속·일진소재(구 덕산금속) 등을 묶은 소재부문장에 일진다이아몬드의 현 대표인 이관우 사장을 선임하고 일진종합건설·일진알미늄·(주)일진 알루미늄사업부 등을 포함하는 건설부문장에는 기존 산전부문장이었던 김신탁씨를 임명했다.
일진그룹은 또한 일진전기·일진산전을 축으로 한 산전부문엔 (주)일진 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일진소재를 맡았던 최규복 사장을 부문장으로 임명했고(주)일진의 정보통신부를 핵심으로 하는 통신부문엔 (주)일진 대표인 류정영사장을 유임시켰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별도 계열사로 남아있던 공업용 다이아몬드업체인일진다이아몬드와 PCB용 전해동박업체인 일진소재를 소재부문으로 통합,소재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주파수공용통신 등 정보통신사업 진출에 따른 체제정비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진그룹은 지난 94년 4월부터 기존 전통적인 회사개념의 틀을 깨고전 계열사를 기능 중심으로 산전·통신·금속 등 3대 부문으로 편입시키고전문 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으로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부문경영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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