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수동부품업체인 텔웨이브(대표 최춘권)는 기지국의 가입자 수용능력을 최대 50%까지 늘리는 효과가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이동전화 기지국용 밴드패스필터(BFF)를 자체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이동통신(KMT)에 맞게 개발, 현재 테스트를 받고 있는 이 밴드패스필터는 KMT의 주파수 대역폭인 8백45∼8백49 대역의 신호만 정확히 통과시킴으로써 다른 대역의 셀룰러 신호나 주파수공용통신(TRS) 신호를 완전히 차단할수 있고 KMT의 인접 CDMA신호인 신세기통신의 주파수대역도 완벽히 차단, 기지국의 노이즈를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CDMA기지국은 25 대역폭을 갖는 필터를 사용, 인접주파수 대역의신호가 수신기로 들어오는 문제가 있었다.
최춘권 사장은 『특히 LG정보통신에 시험의뢰한 결과 기지국의 가입자 수용능력을 최대 50%까지 높이는 시스템의 성능개선 효과도 밝혀져 현재 여러기지국을 돌면서 다양한 시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웨이브는 『기존제품과 달리 노치구조를 가미해 설계, 감쇄특성이 우수하고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이 필터의 설계기술에 대한 특허를출원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텔웨이브는 조만간 이 제품에 대해 LG정보통신·삼성전자·현대전자 등으로부터 품질승인을 받는 한편 신세기통신의 CDMA기지국용 밴드패스필터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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