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전문업체인 청원전자(대표 이정신)가 통신용 릴레이 시장에 참여한다.
청원전자는 최근 일본의 세계적인 릴레이 업체인 안리츠社와 TDX교환기 및각종 통신용기기에 채용되는 초소형 고감도 릴레이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수입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월 30만개의 통신용 릴레이를 수입·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원전자가 이달부터 공급하는 통신용 릴레이는 20.2♀9.8♀12.5㎜ 크기에소비전력이 2백인 「CY시리즈」와 14♀9♀6㎜ 크기에 소비전력이 1백40에 불과한 초고감도 제품인 「CP시리즈」 등 2종이다. 초소형인 「CP시리즈」는현재 전량수입해 TDX교환기에 채용하고 있는 마쓰시타의 「TQ시리즈」와 동일한 모델로 사설교환기 및 모뎀·팩스 등 통신관련 분야로의 채용이 급속히확산되고 있는 제품이며 「CY시리즈」는 현재 키폰·팩스·모뎀·사설교환기등에 채용하고 있는 릴레이로 일본 이즈미社의 「RD시리즈」 및 다카미사와社의 「RY시리즈」와 같은 종류의 제품이다.
청원전자는 안리츠 제품의 OEM판매에 이어 앞으로 안리츠에 인력을 파견,설계 및 제조기술을 습득하고 제조설비 등을 도입해 오는 99년까지는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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