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 텔레컴(BT)과 미국 MCI 커뮤니케이션즈가 인터넷시장에 동반 진출한다.
英 「파이낸셜 타임스」紙는 현재 세계 규모의 데이터통신서비스업체인 「콘서트」를 합작 설립, 다국적 기업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인 이들 두 업체가 이번에는 인터넷부문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콘서트가 담당하게될 「인터넷플러스」서비스는 회선성능을 30%정도 향상시키는 한편 기존 서비스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정보전송을 수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합, 올해안에 미국과 유럽·아시아를 연계하는 光케이블망으로 개선해간다는 계획아래 초기에 2억파운드(3억7백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아·태지역에서의 사업망구축을 위해 일본 NTT를 참여시켜 미국·영국을 비롯한 독일·네덜란드·호주·일본등에 45~1백55Mbps의 전송속도로 연결되는 8개의 수퍼허브를 설치할계획이다. 양사는 이 허브를 20개까지 늘려 이를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미국-유럽간 인터넷 병목현상을 완화해갈 방침이다.
두 회사는 또 이번 서비스를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사서함이나 음성사서함·문서전송등을 수행하는 인트라넷서비스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의 기업용 측면이 확대되고 안정성과 신뢰성도 보완돼 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기대하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원」 「유니소스」등 거대 통신합작업체들의 인터넷시장 진출이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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