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비오(대표 이달수)가 반주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D롬 재생방식의 노래반주기를 생산하고 있는 비오는 최근 가정용·업소용 신제품 개발 및 해외수출 등을 통해 노래반주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가정용 노래반주기 「BCH-202」를 개발한 비오는 7월부터 이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생산라인 가동준비 및 제품 최종 검사에한창이다.
이 제품은 3천여 곡의 노래와 90분 분량의 동영상이 CD롬 한 장에 담겨 있으며 특히 자체 개발한 음원칩을 통해 24종의 국악기 음이 포함된 전통가요등도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또 비오는 업소용 노래반주기인 「CD-Q」의 성능을 강화한 업소용 신제품을 다음달경 개발해 오는 9월부터 부천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비오는 이달 하순경 디지털 이펙터인 「BDE-2000」도 생산해 제품구성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이펙터란 TV·VCR·CDP·노래반주기 등 영상 및 오디오기기로부터출력되는 원음이 공간효과와 잔향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로 최근노래방과 단란주점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오는 제품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동남아지역 국가와 노래반주기 1만5천대, 디지털 이펙터 3만대 가량을 수출하기 위해 현지관계자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비오는 오디오 전문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의 제품공급도 추진중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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