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社(MS)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구인 「애플리케이션용 비주얼 베이직(VBA)」기술을 공개하는 한편 윈도NT의 64비트 버전개발을 추진하는 등 양대기술의 업계 표준화를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MS는 처음으로 애플리케이션개발업체들에게 VBA기술을 라이선스로 제공,보다 용이한 맞춤형 개발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VBA와 자사제품을결합해 이용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미 오토데스크와 어도브 시스템즈,넷매니지社등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VBA를 자사제품에 채용키로 했다고 MS는 전했다.
이 회사는 3백만여명의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비주얼 베이직」프로그램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VBA 기술이 공개되면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마이스틱 리버 소프트웨어와 뉴욕州의 제임스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밋 소프트웨어社가 VBA 클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앞으로 VBA의 라이선스업무는 이들 두 업체가 관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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