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電器産業의 반도체연구센터가 종전에 비해 소비전력이 10분의 1-1백분의 1 수준의 회로를 형성할 수 있는 실리콘반도체의 새 소자를 개발했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共鳴터널효과」소자로 불리는 이 소자는 어떤 특정의 전압을 가했을 때만 전자가 얇은 절연층을 빠져나가는 공명터널효과를 세계 최초로 실현했다. 터널효과는 전기를 통과시키지 않는 절연물도 극히 얇은 층으로 하면 전자가빠져나가 버리는 현상으로 새 소자에서는 공명터널효과가 실제로 확인됐다.
또 단결정실리콘과 실리콘산화막으로 구성되는 새 소자는 작동의 제어방법에 의해서 「0」 「1」 「2」 「3」등 多値의 신호처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회로를 집적화할 때 소자의 수를 줄여 소비전력을 현재의 10분의 1-1백분의 1로 낮출수 있게 된다. 이번 소자에서는 8개 상태의 신호처리가 가능하다.
마쓰시타는 이번 개발이 다양한 회로에 응용될 것으로 보며 특히 메모리가주요 용도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새 소자를 집적회로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여러가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 실용화시기를 2010년경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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