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주주선정을 놓고 참여업체들간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어온 음반상품권발행이 최근 문화체육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있다.
28일 관련부처및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부는 최근 문화체육부관계자와 영상음반협회,판매대여협회등 음반산업계및 학계 전문가를 구성된 5명내외의선정위원회를 발족,다음달 10일까지 음반상품권 발행을 주도할 대주주업체를비롯한 지분구성을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상품권발행주식회사를 설립할예정이다.
음반상품권선정위원회는 대주주를 원하는 SKC·일경물산·서울음반등 3개사의 의견을 수렴,△전국규모의 가맹점 확보능력 △대외적 신용도 △업체의지명도 △자본 동원능력 △관련산업에 대한 기여도 등 10여개의 평가기준을마련,이를 기준으로 사업주도업체 1개사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업체들로 부터 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그대로 수용할 방침인 데 무리한 대주주 선정이 세 업체간에 새로운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대주주의 최대 지분율을 25%로 한정했으며 대주주에서 탈락한 나머지 2개사에게 각각 15%씩의 지분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문체부는 나머지 45%의 지분을 (주)신나라유통 등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는 다른 업체들에게 개방,각각 4∼5%의 소액 지분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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