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SNI, 유럽PC시장서 1분기 판매 3위

【버크셔(영국)=뉴스바이트】독일 컴퓨터업체인 지멘스 닉스도르프社(SNI)가 올해 1.4분기 유럽 PC시장서 美애플 컴퓨터를 제치고 3위를 차지, 이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SNI는 지난 1.4분기에 작년동기비 30%라는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유럽PC시장서 5.4%의 점유율로 컴팩의 12.3%,IBM의 9.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컴팩이 12.7%,IBM이 8.5%의 점유율로 1,2위를,애플이 6.6%로 3위를 차지했고 SNI는 6위에 머물렀다.

SNI의 이같은 호조는 영국을 비롯,유럽 다른지역에서 제품의 적기출시등효과적인 판매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SNI의 피터 포드럽 PC부문 총책임자는 자사가 유럽시장에서 애플이나 HP등과 같은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메이저업체로자리잡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영국에서의 호조가 유럽 시장점유율 제고에 견인차가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영국시장의 판매신장률을 50%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또최근 출시한 「시닉 프로」 데스크톱및 「프리머지」 서버시스템이 다른 제품보다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계속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퀘스트에 의하면 지난 1.4분기동안 유럽 PC시장은 평균 12.6%의 비교적 낮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중 덴마크와 네덜란드,영국시장은 2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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