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우대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메트로미도파의 신조입니다.』
뮤직랜드·교보문보·타워레코드등 경쟁 대형 음반판매점 및 일반소매점에비해 평균 10∼20%가 낮은 가격으로 음반을 판매,「덤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메트로미도파 음반사업팀장 조학현과장의 말이다.
조과장은 低마진 및 덤핑과 관련한 경쟁업체들의 비난에 대해 할말이 많다.『음반유통 가격마진율이 평균 14∼15% 미만이었을 때 저마진이라고할 수있는 데 현재 음반판매점들은 평균 마진율 30∼35%의 고마진을보고 있다』면서 『따라서 메트로미도파 파워스테이션의 마진율인 20∼22%는 덤핑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물론 파워스테이션이 기존의 음반 상거래질서를 크게 뒤흔든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에선 그동안 보호받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저마진가격정책으로 파워스테이션은 한 때 물품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제작사로부터 직접 음반을 구입하거나 공급을 외면하던 일부 대형 도매상들의 공급재개로 현재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어쨌든 저렴한 가격을 고수함으로써 음반유통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메트로미도파는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도 늘어나면서 전문음반유통매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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