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조석구)가 일본 오디오제품의 수입 판매를 추진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는 최근 기술제휴사인 일본의 마쓰시타전기로부터 「파나소닉」의 브랜드로 헤드폰카세트와 CD카세트 및 미니컴포넌트를 수입해 올 하반기부터 판매키로 하고 모델 선정 및 물량 검토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졌다.
아남전자는 그동안 마쓰시타의 전기제품을 주로 수입 판매해왔는데 오디오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남전자가 이번에 수입판매할 제품들은 일본산 헤드폰카세트 4개 모델을비롯해 동남아산 CD카세트 2개 모델과 미니컴포넌트 3개 모델 등 모두 9개모델인데 대부분 저가 보급형 모델이다.
이 회사가 이처럼 일부 오디오제품을 수입 판매키로 한 것은 카세트류 등구색 상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는 상태에서 국내 OEM업체로부터 공급받는 것보다는 지명도 높은 외산 브랜드로 수입 판매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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