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키즈, 어린이 컴퓨터교육장 체인화 나섰다

어린이컴퓨터교육기관으로 유명한 미국의 퓨처키즈사의 한국법인인 퓨처키즈코리아(대표 박승환)가 본격적인 체인점 모집에 들어간다.

93년 법인설립 이후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온 퓨처키즈코리아는 각종 프로그램의 한글화가 완료됨에 따라 체인점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16~18일 오후 2시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68개국 2천3백여 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퓨처키즈는 83년에 설립된 어린이 컴퓨터 전문 교육센터로 교육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3천5백만달러로 매년 30~30%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퓨처키즈의 교육 프로그램은 기능 설명을 위주로 하는 일반 컴퓨터 학원의 학습과정과는 달리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워드프로세서,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관련된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 위주의 학습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퓨처키즈코리아는 컴퓨터에 대한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을 감안해 볼 때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체인점 모집에 앞서 10여명의 연구인력을 동원해 교육 프로그램 한글화와 우리나라에 적합한 교과 프로그램개발에 주력해 왔다.

퓨처키즈코리아는 신규개설 체인점에 실내장식에 필요한 모든 장비, 교구일체를 공급하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는데, 교육 프로그램으론 어린이, 학부모용이 이미 개발돼 있으며, 내년에는 회사원용도 개발해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경기지역 일대에 7개의 체인점이 개설됐으며, 연말까지 40개이상의 체인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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