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회장 金柱津)이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대비한 첨단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경기도 용인에 「아남전자통신전문대학」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남은 이 전문대학을 총 4백억원을 들여 전자·전파공학·정보통신·환경공업 등 총 10개과·2천여명 정원으로 경기 용인군 일대 7만평 부지에 건립하며 오는 9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설립과 함께 산업기술연구소와 정보과학연구소를 부설 기관으로 설립, 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의 산학협동 첨단과학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남측은 『전자통신전문대 설립은 교육사업을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환원한다는 창업주인 金向洙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내달교육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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